인테리어

행복주택 36형 인테리어 (랜선집들이1 - 현관에서 베란다까지)

타미니 2021. 9. 12. 21:19

 

행복주택 36형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안락한 우리집♥

소소하게 공개해본다

 

랜선집들이 시작!

  • 현관

현관 전체모습

 

결혼액자는 걸어둘 곳이 마땅하지 않아서 현관 앞에 걸어주었다.

배란다에 깔고 남은 원목데크가 있어 현관에도 몇개 놔주었다.

원목데크가 있으니 자연스럽게 공간이 분리되어, 신발을 정리해놓거나, 가끔 물건을 올려놓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 걸이대

 

코로나 이후에 달라진 점은 현관 앞에 마스크걸이대가 생겼다는 것.

3M 코맨드가 튼튼하고 뗄 때도 자국이 안남아서 좋다.

 

  • 침실

침실 전체모습

 

침실은 침대와 서랍장이 들어가면 꽉 차는 사이즈다.

원래는 헹거를 두고 옷방으로 사용하려고 했으나, 거실과 침실을 분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침대를 작은 방으로 옮겨왔다.

결과는 대만족!

이전에 침대와 식탁이 다 거실에 있을 때는 거실에만 있었는데 분리되니, 거실/침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좋다.

 

 

커튼과 이불이 꽃무늬라 봄느낌이 난다.

그런데 사계절 내내 봄느낌이라는 게 함정...

 

 

신혼여행 갔을 때 내가 꼭 사야한다고 고집해서 데려온 마크라메 월행잉.

발리가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절반정도 저렴하다.

그냥 달아보니 좀 허전해서 인조식물을 주문해서 같이 걸어주었다.

여기도 3M 코맨드! 3M 정말 칭찬해!

 

이케아에서 조립형으로 된 4단 서랍장을 구입했다.

신랑과 조립한 후, 다음부터는 완제품을 사기로 했다.

우리가 구매한 가격에도 충분히 완제품으로 된 서랍장을 구매할 수 있다. 다음에는 완제품으로 구매하는걸로.

그래도 디자인은 예쁘다:D

 

  • 주방

주방 씽크대

 

주방 사진은 쉽게 찍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완벽하게 깨끗해지기 가장 힘든 공간이기 때문에...

그래도 오늘은 열심히 치우고 찍어봤다.

주방 다 마음에 드는데, 씽크대 하부장의 노란몰딩은 좀 별로다. 하지만 우리집이 아니므로 그냥 살기로 했다.

그리고 살다보면 잊어버린다...ㅋㅋㅋㅋㅋ

 

씽크대 반대편 모습

 

다른 행복주택 보면 이 공간에 아일랜드식탁이나 선반을 많이 두는 것 같았다.

우리는 거실에 식탁이 있기 때문에 주방용 장을 구매하여 두었다.

이 장에는 각종 가전제품(오븐레인지, 커피머신, 에어프라이어, 밥솥)이 있다.

  • 거실

거실 전체모습

 

거실에는 6인용식탁과 책꽂이, 전신거울, 3단서랍장, 헹거, 스탠드조명, 각종 화분이 있다.

 

 

책꽂이는 세로로 사용하다가 편리하게 빔프로젝트를 보기 위해 눕혀보았다.

눕혀서 사용하는 것도 나름 괜찮아서 지금은 몇달째 눕힌채로 유지중이다.

책꽂이 위에는 선물 받은 식물들을 올려두었다.

 

 

남편과 내가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식탁.

식탁이 되었다가, 책상이 되었다가, 게임용테이블이 되었다가 무한변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다음에 이사갈 때는 쇼파도 하나 사고싶다.

딱딱한 식탁의자에 앉아있으면 푹신푹신한 쇼파에 파묻혀서 쉬고 싶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 베란다

 

베란다 사진도 찍기 어려운 사진 중 하나다.

평소에는 택배상자를 쌓아놓거나, 가끔 빨래를 말리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은 랜선집들이를 위해 깨끗하게 치워보았다.

선반에는 각종 잡동사니들이 있는데 차마 다 보여주기 어려운 모습이라 식탁보로 대충 가려놓았다.

의자는 이케아에서 구매한 간의의자인데, 베란다에 펼쳐놓았다.

날 좋은 날 베란다에서 창 밖을 보며 멍 때리면 시간이 잘간다.

로망은 원형 테이블과 라탄의자를 놓는 것인데... 아직 신랑과 의견차이로 로망을 실현하지 못했다...

 

반대편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일렬로 놓여있다.

그리고 빨래바구니.

역시 빨래바구니는 가장 큰 사이즈로!

빨래가 밀려도 수용해주는 사이즈라서 좋다^^

앞으로는 변화되는 집의 모습도 차곡차곡 잘 기록해보아야지!

랜선집들이 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